‘시그널’ 이제훈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하겠다”

입력 2016-01-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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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시그널’에 출연하는 배우 이제훈이 제작발표회서 각오를 다졌다.

이제훈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제훈이 극에서 맡은 박해영 역은 장기 미제 전담팀의 프로파일러로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위 계급장까지 단 엘리트지만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똘똘 뭉쳐있는 인물이다.

이제훈은 ‘시그널’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은희 작가의 작품을 재미있게 봤었고 김원속 감독이 연출한다는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렇게 훌륭한 대본, 대단한 감독과 배우 조진웅, 김혜수가 모였다. 이만한 작품을 내가 또 할 수 있을까 싶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말했다.

또한 이제훈은 20년 후와 무전이 가능하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20년 후 배우 이제훈이 존재하는 지 묻고 싶다”면서 “계속 배우의 길을 가고 있다면 어떤 배우로 각인이 되었을 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제작된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그널’은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22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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