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박진영과 걸그룹 씨스타가 본상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는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박진영과 씨스타는 본상을 수상했다.
박진영은 “상 받는 분들 중 제가 나이가 가장 많은 것 같다. 데뷔한 지 22년 됐다. 아직도 이렇게 멋진 후배들과 무대에 서고 상도 받는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진영 바라기(팬클럽 이름)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진작 다른 직업 구해야 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내일 신인상 후보에 트와이스가 올라와있더라. 오늘이 데뷔한 지 3개월 된 날이다. 많이 힘들텐데 서로 아껴주는 모습보니 감동스럽다. 내일 상 타길 바란다”고 국기논란에 휩싸인 트와이스 멤버들을 언급했다.
함께 수상한 씨스타는 “저희 음악 사랑해주신 팬들 너무 감사하다. 너무 영광스럽고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겸손하게 노래하는 씨스타의 모습 보여드릴테니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골든디스크는 음원과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대중가요와 뮤지션을 선정하는 행사다.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리는 시상식에는 빅뱅, 엑소, 이특, 규현, 태연, 서현, 샤이니, 비스트, 씨엔블루, 에프엑스, 에이핑크, 방탄소년단, EXID,빅스, 레드벨벳, AOA, 박진영, 자이언티, 산이, 비투비, 아이콘,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혁오 등 26개 팀이 출연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