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모세, 예명의 비밀…“사장님이 개신교 신자”

입력 2016-01-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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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출처=JTBC 방송 캡처)

가수 모세가 '슈가맨'에 출연해 자신의 예명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사랑인걸'로 인기를 끌었던 모세와 '나만의 슬픔'의 가수 김돈규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방송에서 모세는 "데뷔 당시 소속사 사장님이 개신교 신자였다"라며 "회사상태가 어려울 때 데뷔를 하게 돼 기적을 한번 일으켜 보자는 뜻에서 모세라는 이름을 지었다"라고 예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들이 "기독교 집안 출신이거나 세례명인 줄 알았다"라고 말하자 모세는 "나는 무교고 어머니는 불교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모세는 "종교 행사가 많은 편인데 불교 쪽 방송에는 거의 가보질 못했다"며 "개신교나 천주교 쪽에서는 이름을 이용하는 걸 미워하는 분들이 있었다"라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모세는 "또 이름 때문에 교회 오빠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이름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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