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환율연계 상품인 ‘부자아빠 파생결합증권(DLS) 7호’를 17일부터 22일까지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판매규모 총 200억원이다.
이번 DLS는 삼성화재와 삼성전기,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기준인 6개월 시점에 최초기준주가의 90%부터 6개월마다 5%씩 하락하는 스텝다운 상품(90%-85%-80%-75%)이다. 만기는 2년이며, 수익률은 연 12.0%에 최초 기준환율대비 환율 하락분이 반영돼 결정된다.
예를들어 투자후 6개월 시점인 1차 조기상환기회에 조기상환이 되고 최초환율이 950원, 6개월시점의 환율이 900원인 경우 수익률은 6%×(950원/900원)=6.33%가 된다.
이번 상품은 일반 ELS와 동일한 구조이지만, 최종 수익률은 조기상환시 수익률에 환율변동분이 반영된다.
따라서 가입시기 대비 조기상환 시기에 원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 강세를 보인만큼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장기적으로 원화강세를 예상하는 고객이라면 주가연계증권(ELS)의 수익은 물론이고 원화강세에 대한 수익도 챙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