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구조조정 효과 기대…목표주가 상향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POSCO)에 대해 오는 2017년까지 부실계열사 정리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는 2017년까지 70개의 부실 계열사 정리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영업외손실 축소로 이익가시성이 상승할 수 있다”며 “2016년이 철강산업에서 고된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턴어라운드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구조조정이 완료된 이후부터 포스코 연결기준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계열사들은 위탁경영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판단된다. 자회사의 인건비가 낮아 포스코 연결기준 실적은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면서 “살아 남은 자회사들이 구조조정되는 계열사들의 사업물량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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