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수출기업-초보기업간 정보, 경험, 해외마케팅 노하우 등 공유를 통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수출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환율하락 등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지원계획 수립 시 수출초기기업의 지원인프라 확충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기업간 네트워크 결성, 지원을 의결함에 따른 후속조치다.
기존 수출 초보기업의 기초수출능력 배양과정이 주로 교육 등에 의존해 온 방식에서 탈피, 선배 수출 성공기업의 살아 있는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후배 초보기업에게 직접 전수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자발적 모임을 시범적으로 지원해 전국 규모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12개 지역 수출중소기업 네트워크의 협력활동 전개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네트워크 당 1000만원)를 지원하고 지방중기청이 지역의 수출지원유관기관과 함께 네트워크 활동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수출업체가 광범위하게 산재된 경기, 강원지역 등의 경우 권역을 나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활동주제와 형태도 수출성공, 실패사례분석, FTA협상에 대한 근본적 대응, 해외마케팅 공동 홍보, 전문가 초청 세미나, 워크숍 등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펼쳐진다.
올해 네트워크 활동은 5월부터 본격 전개해 연말까지 추진되고 활동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적극 발굴․홍보할 계획이며, 참여업체의 수출 연계성과 및 내년 지역의 자발적 네트워크 결성수요 등에 따라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중소기업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관할지방중소기업청(수출지원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