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로봇, 소리’ 이성민 “류준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입력 2016-01-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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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이성민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류준열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성민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의 개봉 전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류준열에 대해 언급했다.

류준열은 ‘로봇, 소리’ 출연 당시만 해도 인지도가 높지 않았지만 지난 16일 종영한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이성민은 “류준열이란 배우가 ‘소셜포비아’에 나왔다는 건 알고 있었다”며 “촬영장에서 밥도 사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영화 촬영이 끝나고 ‘응답하라 1988’ 촬영에 들어가는 것을 들었다. 잘 될 것 같았다. 모른 척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다. 더 잘해줄 걸 그랬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지난달 14일 진행된 ‘로봇, 소리’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극 중 작은 분량의 류준열에게 업혀 가고 싶지 않다는 이호재 감독의 말에 “무슨 소리냐. 준열아 많이 도와줘”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로봇, 소리’는 로봇과 인간의 동행과 부성애를 결합한 특별한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리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며 위치추적과 도청능력, 네비게이션 능력까지 갖춘 감성 로봇이다. 소리는 극 중 이성민과 호흡을 맞춰 인간과 로봇의 색다른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영시간 117분, 12세이상관람가,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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