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중국 북경의 무장경찰병원과 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RMS 해외마케팅을 담당하는 권혁동 상무는 “수출규모는 36만RMB(한화 약 4300만원)로 지난 하반기 RMS 중국지사를 설립한 이래 광활한 중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쾌거를 일구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해 국내 연골손상 및 관절염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도와온 ‘콘드론’은 지난해 12월 인도를 필두로 폴란드, 영국,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그리고 이번 중국에 이르기까지 세계무대로 그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무장경찰병원이 ‘콘드론’ 시술 이후 재생의료시스템 RMS를 도입하기 위한 수순을 밟아나가는 과정이므로, 향후 RMS가 중국시장에 뻗어 나가는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원셀론텍은 RMS 중국지사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 속에 하북성의 당산병원 및 대련의 중산병원과도 RMS 수출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 그 중 당산병원은 ‘콘드론’ 관련 환자 수가 연간 2000여건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싱가폴 최대 규모의 싱가포르제너럴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과도 ‘콘드론’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환자의 연골조직이 채취되어 현재 세원셀론텍 바이오 생산시설(서울 성수동)에서 ‘콘드론’을 제조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