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10주기’ 창신동 생가에 기념관 연다

입력 2016-01-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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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 7월20일 개관…시기별 모형 전시·사이버 뮤지엄 구성

▲비디오아티스트 고 백남준.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그가 유년 시절에 살았던 한옥을 개조한 ‘백남준 기념관’이 7월 개관한다.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은 18일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가 매입한 백남준의 유년시절 집터에 기념관을 조성하게 됐다”며 “그의 탄생일인 7월 20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관이 들어서는 자리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 197-33번지로, 최근까지 음식점으로 사용되던 한옥을 서울시가 지난해 매입했다.

김홍희 관장은 “백남준 기념관은 그의 작품을 기획·전시하는 경기도 용인의 백남준 기념센터와 성격을 달리할 것”이라며 “사료에 의거해 주요 시기별 상황을 재현한 모형 전시와 사이버 뮤지엄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백남준 기념관은 서울시가 소유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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