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PC관련 부품 유통기업인 제이씨현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16일 “윈도비스타 수요가 꾸준히 증가될 전망인 가운데 2000년 IT붐 이후 윈도비스타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의 한해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제이씨현은 현재 PC부품 유통을 주로 하는 IT사업부문과 기업형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시스템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서울증권은 “과거 윈도우XP의 수요가 최근 3년간 지속됐던 것을 바탕으로 윈도우비스타의 수요 역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발매를 기다리던 대기물량과 신규 수요가 맞물려 제이씨현의 매출액 증대에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006년말부터 이미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있고 영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서울증권은 제이씨현이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1048억원과 영업이익 8억 2000만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