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올해 다양한 브랜드 한 곳에 모은 ‘자주 편집매장' 강화한다… 담당 조직도 신설

입력 2016-0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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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오픈한 노원점 자주 편집매장 ‘배드민턴스퀘어’ 매장 전경.(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올해 '자주 편집매장'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MD전략부문 내 ‘자주MD담당’을 신설하고, 기존 PB팀과 부문별로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콘텐츠개발담당을 통합했다. 개편 전에는 상품본부 내에서 여성, 남성, 잡화부문 콘텐츠개발담당들이 각각 상품군별로 자주 편집매장을 운영했으나, 이를 한 조직으로 모아 집중적으로 자주 편집매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롯데백화점은 ‘자주MD담당’ 임원도 새롭게 임명했다.

롯데백화점의 자주 편집매장은 2015년을 기준으로 40여개 브랜드, 180여개 매장으로, 2015년에만 SPACE5.1, 배드민턴스퀘어 등 5개의 자주 편집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상품군별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대표적인 자주 편집매장인 ‘파슨스’ 12개, ‘유닛’ 8개 등 브랜드별로 매장을 확대해 총 5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규모도 2015년 대비 2배로 키우고, 하반기에는 리빙 편집 매장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첫 번째 매장으로 롯데백화점은 20일 서울 소공동 본점 6층에 바이크웨어 편집샵인 ‘엘싸이클(el Cycle)’을 오픈한다. ‘엘싸이클’은 바이크웨어와 용품이 결합된 토탈 편집샵으로,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약 1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친 끝에 첫 선을 보인다. 바이크웨어 60%, 용품과 액세서리 40% 정도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엘싸이클’은 15여개 브랜드로 구성됐으며, 이 중에서 영국의 ‘벌파인(Vulpine)’, 호주의 ‘재거드(Jaggad)’, 덴마크의 ‘세이스카이(Saysky)’ 등 6개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대표 브랜드는 미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인 ‘스페셜라이즈드’, 독일 종합 아웃도어 브랜드로 독일 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말로야’, 2014년 영국 사이클 브랜드로 선정된 라이징한 브랜드인 ‘벌파인’ 등이며, 가격대는 바이크웨어 10~50만원대, 바이크 300~1000만원대, 장갑·글라스 등 용품 10~30만원대다.

롯데백화점 자주MD팀 정종견 팀장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편집매장의 인기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자주 편집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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