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YG와 전속 계약, 효과 있을까?…소속사 주가 오히려 냉랭

입력 2016-01-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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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톱 배우 강동원이 18일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강동원이 출연한 전우치(606만 관객)와 의형제(541만 관객)에 이어 검은사제들 역시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강동원 영입 소식에 하락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새해부터 FA 최고의 블루칩으로 꼽힌 강동원이 새 소속사로 YG를 선택했다"며 "양현석 대표는 '강동원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직접 관리하고, 안정적인 작품활동과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강동원은 싸이와 빅뱅, 차승원, 최지우 등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새 가족이 됐다.

강동원은 "양현석 대표의 안목과 추진력,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강동원은 새 소속사 YG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YG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 강동원의 YG행과 생일을 축하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강동원은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해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반면 강동원 영입 소식에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와이지엔터는 전날보다 200원(-0.48%) 하락한 4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이 전날대비 0.77%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와이지엔터 주가는 싸이 컴백을 비롯해 소속사 가수의 새 앨범, 해외 공연 때마다 향후 호실적을 전망하는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KTB투자증권은 "중국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YG엔터의 현지 음원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2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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