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사태‘ 시발점 황안, 대만기 흔드는 모습 포착...’역풍 맞나‘

입력 2016-01-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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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쯔위 사태’의 불을 지핀 중국 가수 황안이 진퇴양난의 기로에 섰다.

16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만국기를 든 황안을 찾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수 황안이 대만기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쯔위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황안, 정작 당사자가 대만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뿐만 아니다. 17일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다른 날, 다른 장소에서 대만 국기를 열심히 흔드는 황안의 영상을 공개했다. 심지어 황안은 자신의 바지에서 대만 국기를 꺼내 옆 사람들에게도 국기를 나눠주기도 했다.

그런 그가 쯔위를 향해 지적을 하고 미성년자에게 공개 사과를 하게 만드는 계끼를 만든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웃긴 놈이다”, “자기 먼저 돌아보길”, “기회주의자 같다”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안은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17)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에서 대만국기를 든 것에 대해 “대만 독립 주의자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며 논란을 만든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쯔위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은 공개 사과를 했지만 대만 총통까지 나서며 사태는 더욱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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