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SK E&S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강등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됐다.
18일 S&P 보도자료에서 “영업실적 악화와 대규모 자본지출로 향후 12개월 동안 SK E&S의 신용도가 약화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S&P는 “SK E&S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부채 비율이 2014년에 2.6배를 기록했지만 작년과 올해는 3.4~3.9배 수준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자산 매각과 신규 발전소로부터 창출되는 현금 흐름에 힘입어 신용도가 2017년부터 개선되겠지만 영업환경이 어려워 개선 정도는 불확실하다”며 “재무 위험도를 '중간'(intermediate) 수준에서 '상당한'(significant)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