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리더기 제조업체 케이디이컴의 주가가 액면병합 후 재거래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케이디이컴은 16일 오전 10시24분 현재 기준가인 1440원보다 215원(14.93%) 오른 16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디이컴은 지난 3월 보통주 1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1000원으로의 액면병합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상장 후 상한가는 회사 내부 소재로 인한 것이 아니라 시장의 수급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매매거래 정지기간 전에 주가가 단기간 급락해 재거래 이후 일부 매수세가 유입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한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1분기 실적이 안좋게 나온것은 사실이나 일부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어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디이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3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27% 감소했으며 영업 및 순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