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16일 울산에 사는 김택수 등 철강사진 공모전 입상자 62명을 발표했다.
철강협회는 철의 날(6월 9일)을 기념하고 철강의 중요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3월 ‘철강사진 공모전’을 실시했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공모전 사상 최대인 3759편(전년도 2,44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철강업계 관련인사의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다리를 잃은 장애우가 철강재를 이용한 스키를 타는 모습을 담은 작품 ‘투혼’이 선정됐다.
또한 금상은 파이프를 통해 나온 물을 마시며 갈증을 달래는 미소년의 모습을 잘 담은 고수경씨의 ‘갈증 해소’ 등 2명이, 은상에는 박노숙(작품명 ‘흔적’)씨 등 3명, 동상에는 성훈경(작품명 ‘수지침’)씨 등 5명이 영예를 안았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철강의 친환경성을 표현한 작품과 철 문화재를 소재로 한 작품을 심사과정에서 우대했다”며 “공모전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에게 국내 최고의 사진공모전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수변마당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와 7월경 포항 포스코 본사 등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