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 인력정비 완료… 이호덕 관리부이사장 취임

입력 2016-01-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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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주요 경영진이 새로운 인물들로 짜여졌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호덕<사진> 행정공제회 신임 관리부이사장은 오는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관리부이사장은 행정공제회 기금의 투자를 담당하는 사업부이사장과 함께 유상수 이사장 밑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투톱이다.

이 부이사장은 대전광역시 기업유치담당, 자치행정국 운영지원과 서기관, 예산담당관 등을 거쳤다. 이어 그는 대전동구청 부구청장을 역임했다. 이 부이사장은 행정공제회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행정공제회는 또 신임 주식팀장에 이돈규 전 동양자산운용 헤지펀드 본부장을 영입했다. 이 팀장은 액티브운용은 물론 투자공학운용 등 퀀트전문가다. 그는 1966년생으로 한국투신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을 거쳤으며 2013년까지 동양자산운용 헤지펀드 대표 펀드 매니저로 재직했다. 이후 최근까지 (주)폰드포시 이사를 지냈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11월 장동헌 사업부이사장을 선임했다. 경희고, 동국대 무역학과, 미국 아이오와대 경영대를 졸업한 장 부이사장은 1988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 입사, 금융투자업계에 첫 발을 들였다. 그는 이후 우리투자증권, 금융감독원 조사연구실 팀장, 우리자산운용 운용업무총괄 전무 등을 역임했다.

장 부이사장은 한국투자신탁 재직 시절인 1998년 ‘장동헌 펀드’로 스타 펀드매니저가 됐다. 그의 이름을 딴 ‘장동헌 펀드’는 설정 6개월 만에 30%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연기금 업계 관계자는 “유상수 행정공제회 이사장이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반 년 만에 조직이 완비됐다”며 “투자구조의 재편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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