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옐레나 리스티치 페이스북)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이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조코비치의 결혼 사진이 화제다.
조코비치는 2014년 7월 10일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한 살 연상의 옐레나 리스티치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코비치의 나이 27세에 결혼을 했으니 10년 가까이 옐레나에게 순정을 바친 셈.
조코비치는 소문난 애처가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12일 윔블던에서 트로피를 올리던 날은 조코비치와 옐레나의 결혼 1주년이었다. 결혼 날짜는 7월 10일이었으나 이틀 뒤 교회에서 다시 예식을 올려 엄밀히 말하면 1주년이 된 셈이다.
조코비치는 우승 소감으로 “1년 전 결혼한 이후 나에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며 옐레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조코비치는 "집에 가면 나는 테니스 선수가 아니라 아빠와 남편이 된다"고 유난을 떨며 "내가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된 이후 성적이 좋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져라, 그리고 그것을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