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은 매일 30분 이상 다양한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전포털 ‘씽굿’과 채용정보전문검색사이트 ‘코리아잡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학생 342명을 대상으로 'UCC 활용 관심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4.3%가 매일 30분 이상 UCC를 감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평균 UCC를 감상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학생들은 4시간 이상은 1.5%, 2~3시간 내외 6.1%, 1시간 내외 34.2%, 30분 내외 32.5%, 10분 내외 10.8%, 1분 내외 14.9% 등으로 응답했다.
UCC를 즐겨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재미’(3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호기심(26.3%)과 정보(21.6%)를 선택한 대학생들도 많았다. 그 외에는 대화소재 마련(6.4%), 훔쳐보기(3.5%), 친근함 때문(2.3%) 등의 의견을 들었다.
대학생들에게 UCC로 직접 제작하고 싶은 소재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취미정보’(28.9%)가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생활 에피소드’(25.1%)를 꼽았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친구이야기(10.5%), 나의 PR(6.7%), 애인 소개(4.7%), 가족이야기(3.8%), 교육지식분야(3.5%) 등이었다.
하지만 대학들은 직접 UCC를 제작한 경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UCC작품을 올려본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일반 대학생 85.1%가 ‘없다’고 응답했다. 아직은 각종 UCC을 제작하고 올리는 부류는 일부 마니아들에 한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품을 올려 본 경험자들 중에는 1번(5.3%), 2~3번(4.4%), 자주(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