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FnC코오롱에 대해 내수 소비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최새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nC코오롱이 1월에 인수한 캠브리지로 인해 남성복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유통 협상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코오롱패션이 보유한 남성복 브랜드와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단기간 경쟁이 발생할 전망이나 중복 부분을 없애려고 브랜드 포지셔닝을 재정립하고 있어 점차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캠브리지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6웍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247% 증가했다"며 주력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의 브랜드력 상승을 위해 하반기부터 마케팅 강화와 신규점포 오픈 등 공격적인 외형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회사 코오롱패션의 실적개선과 캠브리지의 1분기 자산매각에 따른 79억원의 처분이익 발생 등 지분법평가손익이 증가해 올해 순이익은 217억원으로 전년대비 84.4% 증가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