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동양이엔피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최대 실적 경신 랠리의 첫 걸음이라며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투자의견 '매수' 유지.
노근창 최문선 연구원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며,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500원이상의 주당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LCD와 PCP TV SMPS 매출 증가가 1분기 최대 실적 경신의 원인"이라며 "삼성전자의 LCD PDP TV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으로 삼성전자의 유럽공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며, 공급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력 매출 품목이 휴대폰 충전기에서 LCD PDP TV SMPS로 전환될 전망인 만큼 휴대폰 부품업체가 아닌 LCD와 PDP TV부품업체로서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증권은 올해 동양이엔피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44.0%, 42.4% 증가한 각각 2240억원, 179억원으로 상향조정했으나 4분기 휴대폰과 TV의 재고조정이 있다는 점에서 3분기대비 실적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