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피앤텔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수익성을 동반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등급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케이스의 주력모델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케이스 관련 부품 매출액이 증가해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피앤텔의 향후 성장을 이끌 슬라이드폰 용 힌지의 적용모델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인 천진공장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천진법인 출하량 확대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피앤텔의 2분기 매출액은 73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보이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3059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피앤텔의 현 주가가 올해 실적기준 PER(주가수익률)이 6.7배에 불과해 여전히 휴대폰 부품업체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