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사태 확산…대만, 황안 규탄 시위에 1만명 참가 의사 밝혀

입력 2016-01-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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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쯔위, 중국 가수 황안 (출처=쯔위 사괴 동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든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자, 대만에서 가수 황안(黃安)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대만 네티즌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수 황안을 규탄하는 시위를 24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자가 모집에 나섰다. 이 시위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만 1만명이었으며, 관심을 표한 네티즌은 5만 30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24일 오전 타이베이(臺北)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와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일부 대만 노래방에서는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하면서 쯔위 사태에 대한 논란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황안은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2월 3일 대만으로 돌아가 쯔위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겠다”며 “진상을 밝히고 나의 결백함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안은 대만 신주(新竹)출신이며 대표적인 친중파 연예인이다. 그는 “일당체제가 중국인에 가장 적합하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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