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단기급등 부담 닷새만에 하락…1580선 밀려

코스피지수가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닷새만에 하락, 1580선으로 주저앉았다. 중국 증시가 큰 폭 하락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611.93P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전날 보다 1.02%(16.40P) 하락한 1589.37P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들이 94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원, 59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337만주와 4조5647억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전기가스, 통신, 은행, 보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3~7% 하락하는 등 조선주가 약세를 이어갔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고려아연 등 철강금속업종도 하락했다.

LG필립스LCD가 3.0% 내려 나흘째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는 등 기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이닉스반도체만이 엿새만에 소폭 반등했다.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흥아해운 등 해운주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 기계업도 하락했다.

반면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국전력이 정부가 주요 공기업 지분 일부를 상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2.6%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과 KT가 1~2% 오르는 등 통신주가 상승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신세계도 2.1%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290개를 나타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8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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