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中증시 급락에 700선 반납…697.53(6.30P↓)

입력 2007-05-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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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700선을 반납했다.

국내증시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던 중국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0포인트(0.90%) 떨어진 697.53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706.89까지 오르는 등 반등을 시도했으나, 중국상하이종합지수가 한때 3900선을 밑도는 등 낙폭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와 더불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2억원, 16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4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6일 연속 매도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5%) 비금속(0.91%) 디지탈콘텐츠(0.64%) 등 일부를 제외하면 하락세가 우세했다. 섬유의류(-4.42%) 운송(-2.89%) 소프트웨어(-2.62%) 운송장비(-2.19%)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1.38%)과 LG텔레콤(0.77%) 메가스터디(1.04%)가 올랐으나, 하나로텔레콤(-2.49%) 아시아나항공(4.53%) 서울반도체(-3.69%) 다음(-6.41%) 태웅(-3.48%) 등은 2% 이상 급락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솔빛텔레콤이 대규모 유상증자 재료로 상한가를기록했고, 에스티씨라이프는 대표이사 피소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3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568개 종목이 떨어졌다. 56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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