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양, 성형수술 고백 "눈·코·입 내 것이 없어…사고 때문에" 눈물

입력 2016-01-1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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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양(출처=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레이양이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레이양은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혼자 사는 삶을 공개했다.

레이양은 쌍둥이 언니와 함께 얘기를 주고 받으며 사춘기 시절 겪은 사고를 전했다. 레이양은 중학교 시절 큰 교통사고를 겪었고, 얼굴이 완전히 망가졌던 것.

제작진 인터뷰에서 레이양은 "교통사고 났는데 합의금은 받지 못했다. 저희 집도 굉장히 어려울 때였다. 부러진 코만 재건 수술 했다. 치아를 제대로 심는 데 2년 걸렸다"며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어떤 게 내 모습이지 그 전 얼굴은 뭐였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특히 코 수술이 정상적으로 자리잡지 않은 채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스무 살이 되고 나서 복이 많았던 것 같다. 우연치 않게 도움을 받았다. 처음으로 잘못 엉킨 뼈를 깎아내고 재건 수술했다"며 "그 김에 눈도 해주셨다. 감사하게도 부러진 치아까지 다 하고 나니까 눈코입이 제 것이 하나도 없다. 일단 성형은 한 거니까. 성형설이 나돌지 않냐. 아픈 추억이지만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했다.

이후 레이양은 '나 혼자 산다' 출연진과 만남에서 "사춘기 나이에 얼굴을 다 다쳐서 정말 괴로웠다. 말도 못하고 웃을 수도 없었다"며 "앞니도 없고 코뼈도 부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흉터가 안보이기 까지 6년이 걸렸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이전엔 흉터를 보고 사람들이 '여기 뭐 묻었다'고 할 때 눈물부터 났는데, '흉터야'라고 편하게 얘기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레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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