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그룹 "성장 기여할 최고 파트너"
다임러 크라이슬러 그룹이 세버러스(Cerberus) 사모 펀드에 크라이슬러 그룹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그룹 사장은 이번 매각과 관련 "우리는 이번 결정을 통해 크라이슬러가 재정적으로 더욱 강력한 하나의 독립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는 인력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노하우, 전문성, 그리고, 혁신 정신의 대승적인 결합으로써 크라이슬러가 수익성 제고는 물론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회복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버러스는 장기간 동안 크라이슬러의 성장과 성공에 기여할 파트너로서, 전략적으로 최적의 크라이슬러 그룹의 구매자라는 게 다임러크라이슬러측의 생각이다.
특히 노조와 경영진 양쪽에 건설적으로 협력함으로써 크라이슬러가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측은 "오늘 발표된 결정으로 인한 인력 감축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며 "단기간의 결과에 치중하지 않고 장기간의 회복을 위한 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결정은 다양한 제품 및 고품질, 최고의 고객서비스 등 크라이슬러의 장점을 새롭게 더욱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