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르트문트, 이동국ㆍ박주호 골 작렬…도르트문트 3:1 리드 중

입력 2016-01-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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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성남의 경기가 끝난 뒤 이동국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뉴시스)

‘대박이 아빠’ 이동국과 도르트문트 박주호의 골이 작렬했다.

1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는 전북 현대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친선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마르코 로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이동국이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 현대는 전북은 이동국을 원톱에 두고, 이종호-레오나르도-로페즈가 이동국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김보경과 이호가 중원을 지키고 이주용-임종은-김기희-최철순이 수비진으로 나섰다, 수문장은 권순태가 맡았다.

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아우바메양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시켰고 마르코 로이스, 일카이 귄도간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 내세웠다. 박주호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전북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4분 마르코 로이스는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10분 도르트문트 문전에서 왼쪽 측면에서 이주용의 크로스를 이동국에게 연결시켜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하던 전북은 도르트문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한다. 전반 42분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미키타리안으로 이어진 볼이 쇄도하던 카스트로에게 연결되며 골망을 갈랐다.

후반 6분에는 문전 왼쪽으로 쇄도하던 박주호가 침착하게 볼을 이어받아 권순태의 다리 사이로 골을 연결 시키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이 경기는 SBS스포츠에서 오후 9시 25분부터 중계 방송되는 가운데 전반전이 끝난 현재 3대 1로 도르트문트가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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