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강타ㆍ토니안ㆍ문희준ㆍ장우혁ㆍ이재원)가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H.O.T. 멤버들이 입장을 전했다.
15일 문희준과 강타, 장우혁 측 소속사 관계자는 H.O.T의 20주년 재결합 콘서트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문희준은 현재 20회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강타와 토니안, 장우혁은 솔로음반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우혁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H.O.T. 막내 이재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멤버들끼리도 올해가 20주년이니 이야기를 하고 있다. 팬 분들도 많이 보고 싶어하니까 올해는 콘서트든 앨범이든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언론에서 나오는 것처럼 뭐가 정해진 상황이 아니다. 재결합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내가 모르는 뭔가가 정해진 건지 궁금증이 생길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원은 "자꾸 재결합한다, 정해진게 없다라는 것이 반복되다 보니 우리가 양치기 소년처럼 보여지고 팬들에게 상처만 주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라며 "한번도 우리가 직접 말한 적은 없다"고 분명하게 강조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팬들은 “H.O.T 20주년 콘서트 기사 접했을 때 기대했는데 아쉽다” “H.O.T 20주년 콘서트, 올해 가기 전에 꼭 열렸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