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 직원들에 대한 조직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성과관리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금감원 성과관리제도(BSC) 추진상황’을 주제로 임원과 국실장들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금감원은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봉사하는 감독기구로 재탄생하기 위해 금감원 소프트웨어 개혁을 추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1년간의 BSC 시스템 구축 과정과 1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쳤다.
올 하반기부터 총 457종으로 구성된 성과지표를 이용해 분기와 반기, 연간으로 계량지표를 평가하고 1년에 한번 비계량평가와 종합평가를 진행키로 했다.
금감원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경영관리기법"이라며 "주관적이고 단편적인 관리제도의 단점을 보완해 객관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성과관리제도 시행으로 금감원은 성과중심의 조직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조직의 변화혁신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금융소비자로부터의 신뢰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