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건교부 주거본부장, "집값하락, 지금이 막 시작일뿐"

입력 2007-05-15 11:52수정 2007-05-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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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이 집값이 더 떨어지면 부담이 된다는 주장은 매우 섣부른 판단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 본부장은 15일 건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많은 사람들이 집값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올 4월까지 집값 누계를 보면 서울집값은 2.5%, 그리고 강남 집값은 1.5%가량 오히려 오른 상황"이라며 "하락세로의 전환은 이제 막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간 집값의 폭등에 따라 무주택 서민들이 마음을 졸이고 의욕을 상실했던 점을 감안하면 집값 바닥론이나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감 등은 매우 섣부르고 시기상조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서 본부장은 "주택시장은 이제 투기억제면이나 공급확대면에서 모두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집값이 일시에 요동치는 현상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매매수요가 안정되면 임대수요 확산에 따라 전세가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인식을 함께하고, 이에 대해서는 참여정부 들어서 본격적으로 건립하기 시작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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