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외도하는 남편 이야기에 눈물…“이렇게 기막힌 사연 처음”

입력 2016-0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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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출처=KBS W '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식당'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모 씨가 강제 추행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과거 이경실이 방송 중 눈물을 흘린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경실은 과거 방송된 KBS W 여성 편파 토크쇼 '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식당'에서 바람피우는 남편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한 사연녀의 이야기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한 주부는 남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다른 여자와 데이트는 물론 잠자리까지 눈감아준다는 충격적 사연을 전했다. 당시 울분을 토해내던 사연녀는 결국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진행을 맡은 이경실, 김새롬, 윤해영 등의 출연진 또한 눈물을 흘리며 녹화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경실은 "27년간 방송 생활을 하는 동안 이런 기막힌 사연은 처음이다"라며 사연녀를 위로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9단독 이광우 판사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이경실 남편 최씨에게 징역 2년에 신상정보공개를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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