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왜 일요일 오후 2시 25분으로 편성 변경했나?

입력 2016-01-15 16:0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제공=SBS)

SBS 대표 가요프로그램 ‘인기가요’가 일요일 오후 2시 25분으로 편성을 변경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는 “오는 17일 방송될 '인기가요'는 종전보다 약 1시간 당겨진 일요일 오후 2시 25분에 방송된다”고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 SBS 측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종전 ‘정글의 법칙’ 재방송과 방송 시간이 변경된 것”이라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시간대 타 방송사에서 일괄적으로 드라마 재방송을 방송하는 만큼 채널 선택권 다양화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SBS가 주말 오후 9시 때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를 편성한 것과 같은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인기가요’의 개편 첫 방송에서는 배우 서신애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서신애의 깜짝 MC 발탁은 그간 ‘인기가요’가 스케줄 조정에 활용했던 방식일 뿐, 개편과 관련은 없다. 다음주부터는 김유정, 잭슨, 육성재가 MC로 나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998년 '인기가요' 1회 방송에서 1위를 거뒀던 터보의 스페셜 무대가 꾸며진다. 터보는 1회 1위 곡인 ‘회상’과 2주 전인 845회 1위곡 ‘다시’, 새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인 ‘숨바꼭질’까지 총 3곡을 선보인다. 신혜성의 컴백 무대도 준비됐다. 그는 타이틀곡 ‘로코 드라마’ 등 발라드와 댄스를 넘나들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인기가요'는 17일 오후 2시 25분 생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