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 공헌 활동인 ‘미디어 스쿨’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디어 스쿨’은 농ㆍ어ㆍ산촌 지역 분교, 공부방 등 미디어에 소외된 지역 사람들에게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편집까지 동영상 UCC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와 더불어 비영리 단체, 미디어 교육자의 다양한 미디어교육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기금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미디어 스쿨’은 영상 및 사진에 재능이 있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미디어교육 봉사단인 ‘다미’가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음은 농촌활동 중심의 봉사활동 영역을 미디어 봉사활동으로 확장해 인터넷 기업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했으며, 대학생들은 특화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미’는 총 7팀이 3개월 동안 기수를 이뤄 활동하게 되며, 1기 모집에 약 140여개 팀이 지원해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은 ‘다미’에게 ▲봉사활동비 지원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팀 해외 미디어 교육 등의 혜택을 지원하며, 최근 협약식을 맺은 서울특별시립청소년정보문화센터 스스로넷(www.ssro.net)과 함께 전문적인 미디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디어스쿨’은 오는 22일 평택 나눔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되며, 강원도 원주, 경상도 함안, 전라도 여수, 충청도 보은, 제주 서귀포 지역까지 한 달 동안 차례로 진행된다. 다음은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미디어 교육을 위한 온라인 활동 지원 및 캠코더 등 영상 기자재 기증, 온라인 영화제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청소년들의 미디어 교육을 지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다음 문효은 부사장은 “미디어에 소외된 지역 사람들도 다양한 미디어 활용방법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음은 향후에도 누구나 문화를 창조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