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중국 광저우 IT 전문 시설인 'T-박스디지털전시센터'에 영상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T-박스’는 광저우 중심지에 이달 초 개장한 IT 관련 전시, 홍보, 판매 시설이며, 3개 층 연면적 2만7000평방미터(8200여평) 규모에 광통신망 등이 설치된 광저우시 최대,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이번 사업은 ‘T-박스’ 건물 외벽에 300평방미터 넓이의 외부 LED 스크린 설치, 건물 내부에 8미터 높이의 16:9 HD급 LED 스크린 및 120여 개의 LCD 모니터, LED 비디오 타일, 조명용 LED,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LED 등의 영상ㆍ조명 장비를 설치하고 이를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사업이다.
이번 영상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으로 LG CNS는 대만산, 중국산 저가 LED 제품과의 경쟁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LED제품과 앞선 영상시스템 구축, 운영 기술력을 무기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됐다.
LG CNS 최기무 사업부장은 “중국은 최근 옥외 광고용 전광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저가 제품이 범람하고 있다”며 “라스베이거스 FSE 영상쇼시스템, 뉴욕 타임스퀘어 영상시스템, 시애틀 씨호크스 홈구장 영상시스템 등 해외시장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구축한 컨설팅부터 컨셉트 개발, 디자인 제안까지의 원스톱 영상시스템 솔루션 제공으로 중국 시장에서 리더십 확보는 물론, 세계 영상시스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