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환율 전일 하락세 이어질 듯”

외환은행은 15일 원/달러 환율은 연저점을 다시 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뉴욕 NDF 원/달러 급락 마감 영향으로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의 하락세를 지속, 아래쪽을 바라보며 좁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익일 미국 CPI를 기다려보지만 일단 PPI에서 인플레 압력 완화 가능성 나타내면서 그동안 강세를 이끌었던 재료 상실로 약세 전환된 글로벌달러 영향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으나 일단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상승을 이끌어주었던 역외매수 약화로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하락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자산가격 버블 얘기가 언급되기 시작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 대부분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과열을 얘기하고 있는 중국 증시도 오르고 국내 증시도 전주말 대비 0.14% 오른 1605.77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및 국내증시 모두 전문가들 사이에 과열이 아니라는 진단들이 우세다. BOJ의 금리인상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원/엔 환율은 전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기준으로 768원선으로 97년 이후 최저치로 ‘걱정(?)’스러운 레벨로 내려앉았다.

수급이 우선하고 있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어떤 재료가 어떤 모습으로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판단하긴 어려우나 현시점에서 스스로 되집고 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지금의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달러에 대한 각국 통화강세와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고 있는지, 아니면 앞서갈 수 있는지, 너무 빠른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상승쪽은 글로벌달러 약세 분위기 및 대기 네고물량에 막혀있고 일중 변동성의 주역활을 하던 역외 물량은 매도쪽으로 기운 느낌이다.

한편 전일 NDF 원/달러의 급락 후 좁은 범위 등락은 레벨에 대한 당국의 개입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15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20~926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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