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설민석, “정조는 ‘애연가’, 백성들에 담배도 권장했다” 발언 화제

입력 2016-01-1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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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 tvN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캡처)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조선의 왕 정조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를 펼쳤다.

14일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신년특집으로 ‘새해 다짐’과 관련한 설민석의 특강을 진행했다.

설민석은 “남자들의 새해 계획 1순위는 금연”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설민석은 조선의 제 22대 왕인 정조를 언급하며 “놀랍게도 조선 정조 임금은 애연가였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정조는 ‘연구를 하느라 심신에 피로가 쌓여 책속에서 생긴 병이 가슴을 항상 막히게 했다. 백방으로 약을 구해봤지만 오직 이 남령초(담배)에서만 힘을 얻게 됐다’고 했다”고 설명해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정조는 담배가 학문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악취를 없애준다고 생각해 심지어 과거시험 문제로 모든 백성이 담배를 피울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적으라는 문제를 출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설민석은 “정조는 담배를 권장했다”고 덧붙이자 청중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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