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빙판길 안전하게 운전하는 법 '차간 거리 확보는 기본'

입력 2016-01-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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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눈길, 빙판길 안전하게 운전하는 법은 무엇보다 차간 거리 확보다.

겨울철에는 도로 곳곳에 밤사이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빙판길이 생기기 쉽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차를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을 달릴 때는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먼저 눈이 많이 내리거나 빙판길을 달릴 때는 수동이나 자동 모두 1단 기어보다 2단에 놓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1단 기어는 2단보다 회전력이 세기 때문에 액셀러레이터에 힘을 조금만 주어도 바퀴가 헛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빙판길 위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건조한 아스팔트의 노면 마찰계수는 0.7∼0.8μ 정도다. 눈이 쌓이면 마찰계수는 크게 떨어져 0.2∼0.3μ 정도가 되고, 빙판길에서는 타이어 접지력이 떨어져 차를 제대로 가누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가속을 할 때는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보통 앞차가 지나간 타이어 자국을 따라 달리는 것이 안전하다.

미끄러운 길 위에서는 가급적 브레이크를 대신해 엔진 브레이크를 쓰는 것이 좋으며, 만약 풋 브레이크를 쓰게 되면 여러 번 짧게 반복해 밟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차가 걷잡을 수 없이 미끄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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