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를 사겠다는 남자들은 넘쳐요”…‘모범생’, 10대 성매매 고발

입력 2016-01-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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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효진(사진제공=파란프로덕션영화사)

“어린 10대인 나를 사겠다는 남자들은 넘쳐요.”

10대 성매매에 대한 사회 고발 영화 ‘모범생’의 대사다. 이 영화는 ‘거래’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된 10대 성매매의 실체를 폭로하는 작품으로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모범생’의 주연인 김효진(2015 춘향 진)은 14일 파란프로덕션영화사를 통해 출연 이유를 밝히고, “10대 아이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생이 얼마나 끔찍하고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게 되는지 애달픈 외침을 담은 영화다”라면서 “누구도 정면으로 다룬적 없었던 소재라 더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김효진은 또 “‘모범생’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영화의 취지를 잘 봐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노홍식 감독은 “영화 ‘모범생’을 기대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두 새로운 얼굴이라는 점이다”라며 “물론 연기를 처음 해서 부족할 수 있지만 소재에 맞게 신인들로 구성 촬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 감독은 이어 “10대들이 많이 볼 수 있게 스크린을 많이 확보 해달라”며 “대통령 및 정부, 관계자들이 ‘모범생’에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모범생’은 김효진, 손우혁, 강하린, 최라윤, 오유미, 박광일, 황정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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