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 충격 여파…1900선으로 ‘미끌’

입력 2016-01-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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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만에 1900선까지 밀려나며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1890선을 중심으로 횡보하다 마감직전 1900선에 턱걸이하며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 폭락에 이은 중국, 일본 아시아 증시의 급락에 투심이 악화된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6,27포인트(0.85%) 떨어진 1900.01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4.81포인트(2.21%) 내린 1만6151,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40포인트(2.50%) 떨어진 1890.2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85포인트(3.41%) 낮은 4526.06에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대형 정보기술(IT)주와 소비재 업종의 하락 여파가 컸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의 물량 매입에도 외국인의 매도세를 당해낼 수 없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2억원 50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홀로 376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렸다. 운수장비가 홀로 0.13% 상승했다. 반면 증권이 2.33% 내렸고, 화학도 2.2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0.36%)와 NAVER(0.31%)가 소폭 상승한 반면 아모레퍼시픽(-4.85%), LG화학(-2.87%)은 내렸다.

같은기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84포인트(0.41%) 내린 683.1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90억은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억원, 2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가 2.65% 상승했고, 기계/장비가 1.37%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비금속은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10위권내의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로메드가 4.29%의 상승세를 보였고, 코미팜도 3.91% 올랐다. 반면 로엔은 3.28% 내렸고, 메디톡스도 2.06%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9.4원 오른 1213.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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