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분양, 비강남권 ‘뉴타운’에 몰렸네

입력 2016-01-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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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인포)

올해 서울 비강남권 재개발정비사업에서 공급물량이 쏟아진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올해 서울 분양예정물량을 분석한 결과 뉴타운 지구에서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5357가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680가구보다 45.6%(1577가구) 증가한 수치다.

뉴타운은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해 개발하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사업이다. 지난 2002년 은평, 길음, 왕십리 등 3곳에 시범 뉴타운이 지정돼 시행한 뒤로 현재 총 25개 뉴타운이 분포하고 있다. 25개 뉴타운 중 은평뉴타운과 길음뉴타운은 주택공급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해 공급에 나서는 뉴타운은 7곳, 10개단지로 5357가구가 공급된다. 흑석뉴타운과 장위뉴타운, 신길뉴타운에서 각 2개 단지가 분양된다. 북아현뉴타운과 거여마천뉴타운, 신정뉴타운, 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각 1개 단지가 공급돼 총 10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올해 하반기, 거여마천뉴타운에서는 10월경 첫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흑석뉴타운에서는 대림산업이 흑석7구역에 전용면적 59~99㎡, 총 1073가구를 짓고 이중 403가구를 5월경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이보다 한 달 앞선 4월 흑석8구역에 전용면적 59~110㎡, 총 451가구를 짓고 이중 22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장위뉴타운에 6월경 1구역과 5구역에 래미안을 분양한다.

북아현뉴타운에는 현대건설이 9월 북아현1-1구역에 전용면적 37~119㎡, 총 992가구를 짓고 이중 3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거여마천뉴타운인 거여2-2구역에 전용면적 59~99㎡, 총 1199가구를 짓고 이중 378가구를 10월경 공급에 나선다. SK건설은 신길뉴타운 신길5구역에 전용면적 39~136㎡, 총 1,546가구를 짓고 이중 812가구를 12월경 분양한다. 같은달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신정1-1지구에 전용면적 52~101㎡, 총 3045가구를 짓고 이중 1067가구를 12월경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신길14구역에 전용면적 39~84㎡, 총 501가구를 짓고 이중 371가구를 10월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수색증산뉴타운인 수색4구역에 전용면적 59~114㎡, 총 890가구를 짓고 이중 388가구를 하반기 중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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