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소주패러디 등장 '폭소'…"오늘은 '리멤버데이'와 함께!"

입력 2016-01-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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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홈페이지)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소주 '리멤버데이' 포스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홈페이지에는 '리멤버데이'라는 이름의 소주패러디 광고가 등장해 화제다.

소주명으로 등장한 '리멤버데이'는 특정 소주브랜드를 합성한 것으로, '리멤버를 보는 날'이라는 중의적인 뜻이 담겨 있다.

유승호와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전광렬 버전으로 제작된 이번 패러디 포스터는 각자가 연기하는 캐릭터에 맞춰 디테일하게 꾸며졌다.

유승호의 경우 최근 살인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됐지만 외모에다 모자와 안경 등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음을 감안해 제작됐다. 특히 V자 손가락을 한 그의 옆에 '누명도 깔끔하게 벗는다'는 카피가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 소주광고모델로 활약했던 박민영은 이번에도 모델처럼 포즈를 취했다. 지난달 24일 '리멤버-아들의 전쟁' 6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진우를 생각하며 소주를 마셨는데 이번 패러디를 통해 그녀는 '리멤버데이'를 마신 걸로 깨알 설정된 것이다. 특히 손 꽃받침 포즈와 깜찍한 미소를 선보인 박민영의 모습 위로 '기억하고 싶은 날엔 리멤버데이'라는 카피가 배치되며 마치 실제 소주 광고를 방불케 했다.

전광렬 역시 '리멤버데이'를 마시면 '억울할 때 생각나는 맛! 잃어버린 기억도 돌아오는 시원함'을 가지게 된다고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이를 제작한 홈페이지 담당자는 "이번 소주 '리멤버데이' 패러디 포스터는 수, 목요일이 리멤버를 방송하는 날임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극중 긴장감넘치는 장면도 이 패러디 포스터에서는 웃음으로 승화되면서 드라마를 시청하는 이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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