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겁 없는 소년의 유럽 입성기 화제…“당찬 원석 같았어”

입력 2016-01-1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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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뉴시스)

석현준이 ‘FC 포르투’행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석현준의 유럽 리그 입성기가 재조명 되고 있다.

2009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석현준이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아약스 FC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자, 언론은 무명의 석현준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더욱 눈길을 끌었던 것은 드라마 같은 입단 스토리였다.

고등학생 석현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에서 입단테스트를 받기 위해 잉글랜드행 비행기를 탔다.

그러나 석현준은 아이러니 하게 첼시의 테스트는 받지 못한 채, 현재 이청용의 소석팀인 크리스탈 팰리스 테스트를 받게 된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그러나 계약을 하지 않았고, 네덜란드로 무작정 떠났다. 이영표가 토트넘에서 활약하던 시절 감독이었던 마틴 욜 감독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당시 아약스 FC의 감독이었던 마틴 욜을 찾아간 석현준은 사진을 찍자고 한 후에 테스트를 한번 받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테스트에서 합격을 받은 석현준은 아약스의 입단해 유럽파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포르투갈 축구 전문 매체 아 볼라는 10일(한국시간) “비토리아와 포르투가 석현준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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