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3일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이 입당한 데 대해 “제주의 능력 있고 유망한 인재가 우리 당에 들어오게 되어 크게 환영하는바”라고 공식 견해를 밝혔다.
당은 “강 전 국장은 연세대 재학 당시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단일사건으로는 최대 인원 구속을 기록한 86년 건국대 점거농성 시위(일명 애국학생투쟁연합결성사건)를 주동해 구속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 국장은 92년 제주일보에 입사해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며 중앙정치권을 몸소 경험하며 정치 감각을 꾸준히 익혀왔다”고 했다.
당은 “강 전 국장이 이번에 우리 당에 입당한 것은 그간 특정 정당에 독점되어 정체되었던 제주지역 정치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새누리당의 경제살리기, 국민통합 노력에 힘을 더하기 위함이라고 한다”며 “합리적 중도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유연한 사고로 새누리당의 외연 확장과 제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강 전 국장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