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컴백, 6년 동안 뭉치지 않았던 이유는? “서로 말하기도 불편했던 사이”

입력 2016-01-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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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보컬 그룹 '브이오에스'(V.O.S)의 최현준(왼쪽부터), 박지헌, 김경록이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리유니온더리얼'(RE:Union, The Real) 쇼케이스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제공=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V.O.S가 완전체로 컴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6년 만에 3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V.O.S의 첫 번째 미니앨범 ‘Re:union, The Real’쇼케이스가 열렸다.

박지헌은 멤버들이 6년 만에 뭉치게 된 계기에 대해 “현재 회사 대표의 힘이 컸다”며 “우리는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기가 불편했던 상황까지 왔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해로 지낸 세월이 길다 보면 그게 마치 사실인 것 마냥 스스로를 옭아매는 것 같다. 현준이가 저를 처음 봤을 때 눈을 부릅뜨고 만났는데 얘기하면서 표정이 점점 녹아내리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가 멤버들을 각각 오가면서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해줬다”며 “멤버들과 오랜만에 만나니 함께 노래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이니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 김경록도 “감정의 골이 깊었다기보다 떨어져 있다보니 그게 익숙했던 것 같다”며 “언젠간 VOS가 뭉치길 바랬는데 이 시간이 빨리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6년 만에 발매하는 완전체 V.O.S의 새 미니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그날’, ‘그 사람이 너니까’ 등을 포함해 총 5곡으로 구성 돼있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그 사람이 너니까’는 삶에 지쳐 저마다의 이유들로 무게를 지니고 있는 이들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으로 길었던 공백만큼 멤버들의 감성과 진솔한 감정이 담겨있다.

더블 타이틀 곡 ‘그 날’은 멤버 현준이 직접 만든 곡으로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의 모든 감정이 담긴 추억과 기억을 회상하는 곡으로 현재를 살아가며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노래다.

6년 만에 돌아온 V.O.S의 앨범은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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