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김유미와 1월 16일 결혼..2년 열애 '해피엔딩'

입력 2016-01-13 14:20수정 2016-01-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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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35)가 2년 열애 끝에 배우 김유미(37)와 결혼한다.

정우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십니까. 정우입니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은 소식이 있다"고 운을 뗐다. 최근 정우는 사석에서 김유미와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서, 그의 고백이 결혼일 것이라고 예상하게 했다.

정우는 "너무 갑작스러워 놀라진 않았을지, 걱정이 되지만 용기를 내어 말해봅니다. 오는 1월 16일 서울 모처에서 저의 동료이자 사랑하는 사람, 김유미 씨와 결혼합니다. 그 분과 함께 또 하나의 꿈이자 소망인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리지 않은 나이에 분에 넘치는 사랑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누구보다 더 믿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여나 저의 개인적인 일로 작품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분산이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그는 "양가 부모님들의 말씀에 따라서 간소하게 조용히 예식을 치르려고 한다. 직접 얼굴 뵙고 말씀드리지 못해 너무 아쉽고 마음이 무겁지만, 저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주세요."라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아울러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응원해주시고 너무나도 평범한 저를 빛나게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남자로서 더욱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정우가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을 알리는 자필 편지를 게재한 직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에서도 공식 입장을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축하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며 자필 편지와 비슷한 내용의 입장을 전해왔다.

한편, 정우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바람난 가족', '품행제로', '돌려차기', '짝패', '사생결단', '숙명', '바람', '쎄시봉', '히말라야' 등의 작품에서 열연했다. 김유미는 '위풍당당 그녀', '진주 목걸이', '독신천하, '신의 저울', '살맛납니다', '무신, '무정도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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