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원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영국 셰필드로 벤치마킹 나선다

입력 2016-01-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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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 재학생들이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영국 셰필드 대학 사회적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외 연수를 기념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SK 행복나눔재단)

SK의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재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적기업 벤치마킹을 위해 해외 연수에 나선다.

SK는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재학생들이 13일부터 19일까지 영국 셰필드 대학(The University of Sheffield)에서 진행되는 ‘사회적 기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현장연수는 영국 내에서 사회혁신 교육 및 사회적 기업가 육성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셰필드 대학의 사회적 기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모델의 사회적 영향력과 혁신성을 강화하고 영국의 현지 사회적 기업들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셰필드 대학의 기존 프로그램을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학생들의 사업모델 발전 수준에 맞춰 별도로 설계한 것으로, 영국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 지원 기관인 ‘언리미티드(UnLtd)’와 영국 북부지역 디지털 경제 전문 기관 ‘테크 노스’(Tech North), 사회적 기업 컨설팅 전문 기관인 ‘제이미 베이치 컨설턴시’(Jamie Veitch Consultancy) 등 사회적 기업 육성 전문 지원기관들의 분야별 전문 코칭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셰필드 경영대학의 사회적 기업가정신 전문 교수진의 사회적 기업 성장(Scale-up) 전략에 대한 강의 및 워크숍도 병행된다.

학생들은 ‘사회적 기업 창업 역량 워크숍’, ‘사회적 가치 심화 워크숍’, ‘디지털 기술 활용 워크숍’ 등을 통해 얻은 교육 성과를 자신들의 사업모델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데 반영하고, 사업모델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및 혁신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사업 분야별 현지 선진 사례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영국 사회적 기업가들과 활동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 기업 본부장은 “SK는 앞으로도 창업지향 커리큘럼 개발과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 생태계 내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성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설된 소셜벤처 창업 특화 풀타임(Full-time) MBA 과정이다. 2014년 SK와 공동으로 설립한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4기 신입생들은 오는 1월 28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이후 본격적으로 2년 간 MBA의 핵심 경영과목 이수와 투자 가능한 수준의 사업모델 수립을 통해 졸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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