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국제기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입력 2007-05-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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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경제, 환경, 사회부문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Drive Global Best’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Drive Global Best’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3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으며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연례보고서(Annual Report)와 통합해 은행의 IR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대구은행이 지역사회,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강화 및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기준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GRI G3 가이드라인을 기본원칙으로 작성됐으며 금융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GRI의 Financial Supplement와 독일의 VfU Indicator를 부가원칙으로 반영함으로써 금융산업의 최신 동향을 포함한 국제 기준에 따라 작성되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GRI 검증을 요청해 최고 등급인 레벨 A를 획득했다.

한국SR표준화포럼 회장인 김영호 유한대학 학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대구은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그동안 대구은행이 보여준 지역사회 공헌, 지역경제 활성화 조성 노력은 대구은행의 든든한 성장기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은행으로서의 신뢰를 구축해 대구은행이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리딩뱅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은행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문판과 영문판으로 발간됐으며 지속가능경영의 개요와 경영성과 외에 대구은행의 지속가능경영 4대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금융, 지역사회공헌, 기업문화, 환경경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대구은행은 환경을 고려한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위해 비염소처리된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보고서의 내용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고서 작성단계에서부터 김영호 회장을 비롯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했으며, 그 결과를 제3자 검토의견에 담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대구은행 홈페이지(http://www.dgb.co.kr/community)와 GRI 홈페이지(http://www.globalreporting.org)에서 검색할 수 있다.

대구은행 이화언 은행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국제기준에 맞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감으로써,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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