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하지정맥류 아파도 수술 않는 이유?…“겁난다. 리듬이 깨질까봐”

입력 2016-01-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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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인 소치' 방송화면 캡처)

‘빙속여제’ 이상화가 월드컵 빙속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이 좌절된 가운데, 이상화가 과거 방송에서 한 하지정맥류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인 소치'에 출연한 이상화는 자신의 발목과 무릎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는 “발목이랑 무릎이 굉장히 안 좋고 하지정맥류도 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정맥류 수술을 할 수 없어 참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이경규는 '요즘은 하지정맥류 수술이 간단하다'고 말했지만, 이상화는 “수술이 겁난다. 혹시나 리듬이 깨질까 두렵다. 엄마가 걱정하실까 말을 못 하겠다. 해외에 나가 있을 때 아프다고 말하면 엄마가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고 하신다"고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이상화는 "부모님께 지금까지 딴 메달의 포상금을 전부 다 드렸다. 부모님은 '아까워서 어떻게 쓰겠느냐'고 하시는데 맘껏 쓰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상화(스포츠토토)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불참과 관련,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알았더라도 제42회 전국남녀스프린트선수권대회 및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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