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의원 '응팔' 스포 논란 "직원이 쓰는 계정…저의 불찰"

입력 2016-01-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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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의원실 트위터(사진=김광진 의원 트위터 영상 캡처)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이하 '응팔') 스포일러 논란을 일으킨 김광진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해명글을 올렸다.

김광진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응팔' 관련으로 물의가 있었다"며 "트위터를 하시는 분은 제가 쓰는 계정과 직원이 쓰는 계정이 다르다는 걸 아실테지만, 직원의 잘못도 저의 책임 안에 있다는 것이니 그 또한 저의 불찰이다. 더 진중해지도록 하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어남택일지, 어남류일지는 금요일이 돼야 아실 수 있다"며 "힘들어하는 우리 비서에게도 작은 위로 좀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광진 의원실 공식 트위터에 "지금 공군회관에서 '응팔' 류준열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리트윗 수 1000이 넘으면 알려드릴게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응팔' 제작진이 스포일러에 대해 "강력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해당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광진 의원실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이 글은 김광진 의원이 직접 올린게 아니라 의원실 직원이 올린 것이다. 해킹은 아니다. 지금 바로 삭제했다"라 말했다. "이 같은 글을 왜 올렸냐"는 질문에 "내가 올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답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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